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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 홍수의 주원인으로 주목되는 삼림벌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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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8 22:19 조회1,5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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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수로 물에 잠긴 베트남의 한 마을

 

2020 10 중순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를 강타한 폭우로 촉발된 홍수와 산사태 기타 자연 재해로 인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많은 논이 파괴되고 가축들이 죽었으며,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 

베트남의 공식적인 집계로 10 20 현재 90명이 사망하고 최소 34명이 실종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수천 명의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처를 찾기 위해 급히 침수 지역을 탈출했다. 투어티엔후에(Thua Thien Hue)에서는 당국이 위험에 처한 4 세대와 이미 물에 잠긴 121,700세대를 대피시켰다.

이웃한 라오스에서는 중부 사완나켓(Savannakhet)주에서 홍수가 심해 당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접근할 없을 정도였다. 8 현의 100 마을이 침수되어, 많은 집과 10,000헥타르의 경작지가 여전히 침수된 상태였다. 

캄보디아에서는 홍수로 25명이 사망하고 4 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어 임시 대피소에 수용되었다. 20 헥타르의 경작지와 80,000개의 농장이 침수되었으며, 500 이상의 학교와 79개의 섬유공장도 피해를 입었다. 당국에 따르면 도로, 병원 댐도 심하게 손상되었다.

베트남의 산림조사 계획 연구소(Forest Inventory and Planning Institute) 따르면, 이번 홍수 피해의 주요 요인은 삼림 벌채와 전체 산림을 농지로 전환한 , 벌목, 대형 수력 발전소 건설 등이다.

가장 피해를 입은 지역들 중에는 중부 해안 지역과 특히 최근 삼림의 황폐화가 일어난 중부 고원 지대도 포함된다. 자연재해예방통제국(General Department of Natural Disaster Prevention and Control)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 사이에 7,300헥타르의 산림이 손실되었다고 추정하는데, 그것은 연간 평균 1,800헥타르에 해당된다.

현재의 삼림 벌채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홍수 산사태 위험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가뭄이 길어지고 홍수림(맹그로브 ) 손실도 함께 진행될 것이다.

환경운동가들과 전문가들은 고산 지역 주민들의 삶과 생존이 지역의 삼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다베트남의 중부 지역에서 남부의 메콩강 삼각주에 이르기까지 삼림은 지역 생태계, 생물 다양성, 수자원 국가 대부분 지역의 기후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응우옌 응옥 (Nguyễn Ngọc Lung) 교수에 따르면, 숲은 바람을 막아주고 토양 침식을 막고 폭풍의 파괴력을 억제하는 핵심적인 자원이다. 또한 나무뿌리는 과도한 물을 흡수한다. 하지만 삼림 벌채는 기후 변화, 지구 온난화, 가뭄, 수위 상승, 오염 기근의 원인이 된다문제의 핵심은 농지를 확장하고 목재를 얻기 위해, 국가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려는 목적으로합법적 혹은 불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삼림 벌채다.

지금까지 800개의 대형, 중형 소형 발전소가 건설되었으며 다른 450개가 계획 단계에 놓여 있다. 어떤 사람들은 발전소들이 국민을 공격할 준비가 폭탄이라고 말한다. 영향은 전국의 많은 지역에서 있다예컨대 해발 1,500미터에 위치한 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의 도시이자 관광지인 달랏(Dalat) 거의 ​​일년 내내 시원하고 기후도 온화하다. 하지만 2012 이래 도시는 점점 빈번하게 홍수에 시달리고 있으며, 요즘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 도시와 람동(Lam Dong)성의 많은 부분이 물에 잠긴다. [AsiaNews, 2020/10/20;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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