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인들의 캄보디아 입국을 규제할 것을 요구하는 캄보디아 인권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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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3 20:55 조회1,3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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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캄보디아 경찰과 중국의 협력으로 체포된 중국인들
한 지역 인권단체는 캄보디아가 중국인의 국내 유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중국인들 때문에 폭력범죄가 날뛰고 윤리가 느슨해지면서 캄보디아 사회 몰락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캄보디아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은 범죄 조직의 일원이며 “불법 무기를 휴대하고 이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면서 여러 주의 캄보디아 주민들로 하여금 안전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고 지역 인권단체 Adhoc의 Soeng Senkaruna는 최근 자유아시아방송 크메르 지국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우리는 중국인들이 불법 활동 등에 관련되는 등 사회불안 측면에서 많은 어려움을 일으키고 당국이 그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봐왔습니다. 그들은 사이버 범죄에 가담하고 비윤리적인 운전을 하며, 유흥가에서 사람들을 내려치고 찌르는 등 자주 폭력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나쁜 행동은 우리 캄보디아 사회를 난장판으로 만들었어요.” 그는 1,500만 명이 조금 넘는 캄보디아에 비해 10억명이 넘는 중국 인구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캄보디아는 중국인 이민자의 증가로 인해 “천연자원 중 상당 부분을 잃게 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캄보디아 내무부 소속 경찰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 프놈펜과 쁘레아흐 시하누크(Preah Sihanouk) 주에 각각 약 10만 명을 포함해 캄보디아에 약 25만 명의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중국인의 투자는 캄보디아 특히 쁘레아흐 시하누크 주와 그 최대 도시 시하누크빌(Sihanoukville) 내 카지노, 호텔 그리고 부동산 쪽으로 유입되면서, 한때 조용했던 해변 마을은 중국의 캄보디아 경제 침투를 우려하는 캄보디아인들에게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캄보디아인들은 중국인들의 몰염치한 사업 관행과 암흑가 폭력을 문제 삼는다. 뿐만 아니라 시하누크빌 그리고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연계된 인근의 중국 경제특구로 몰려들어 늘어나는 중국 투자자와 관광객 무리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린다.
캄보디아인들은 중국인들의 몰염치한 사업 관행과 암흑가 폭력을 문제 삼는다. 뿐만 아니라 시하누크빌 그리고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연계된 인근의 중국 경제특구로 몰려들어 늘어나는 중국 투자자와 관광객 무리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린다.
Soeng Senkaruna는 캄보디아 내 중국인의 존재가 “캄보디아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데 해준 것이 거의 없다”고 보며, 캄보디아가 중국인 사회에 편견을 갖고 있다는 그 어떤 의견도 일축했다. “우리는 인권 존중에 따라 그 어떤 민족도 차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캄보디아 국민의 권리와 도덕, 그리고 다양한 전통을 존중한다면 우리 나라로 오는 모든 국적자들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한다. (Radio Free Asia, 2019/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