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유치에 힘쓰는 베트남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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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9 21:36 조회1,6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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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베트남 북부 박닌 성의 삼성 스마트폰 공장
베트남은 향후 5년 그리고 그 이후 기간 부분적으로 반도체 제조에 의해 주도되는 더 큰 디지털 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1월 마지막 주에 베트남 공산당은 국가의 경제를 2045년까지 이끌 과정의 청사진을 만들었으며,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응우옌쑤언픅(Nguyen Xuan Phuc) 총리는 기술 혁신과 더 많은 디지털 활동을 장려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이 문서는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디지털 경제의 기여도를 2025년까지 약 20%, 2030년까지는 약 30%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그 목표의 달성에서 중요한 점은 고품질 및 고부가 가치의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문서의 이러한 내용은 2025년까지 현재의 중저소득국 경제에서 벗어나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45년에는 선진국 경제의 지위를 획득한다는 국가의 주요 경제 목표와 일치한다.
픅 총리는 세계의 기업들이 중국을 벗어나 공급망을 다양화하기 시작하자, 베트남의 반도체 제조업 육성에 열심을 냈으며,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려는 그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2021년 1월 26일 다낭(Danang) 당국은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Hayward Quartz Technology의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허가했다. 미국의 반도체 기업인 인텔도 1월 마지막 주에 조립 및 테스트를 담당하는 베트남 사업부에 4억 7,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에 건설 중인 베트남 연구개발(R&D)센터 공사 현장을 살펴보고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등의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이 때 픅 총리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베트남에 대한 반도체 공장 투자를 요청했다.
베트남 정부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삼성은 총 170억 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자다. 베트남은 2019년에 513억8,000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폰과 부품을 수출했는데, 대부분 삼성전자가 생산한 것이다.
카네기 국제평화기금(Carnegie Endow-ment for International Peace)의 찐 응우옌(Trinh Nguyen)은 베트남이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제조업을 흡수해 산업 경쟁력이 증대할 수 있지만, 그것이 생산에서 외국인 투자에 너무 의존되어 있다는 것과 중국에 비해 훨씬 적은 인구 등 두 가지 요인 때문에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 해결책으로 국내의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을 제시한다.
베트남의 디지털 경제 전략은 정부의 디지털화, 디지털 지불 시스템의 적용, 초고속 5세대 통신망 구축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한다. 국가전략 문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중시한다. [Nikkei Asia Review, 20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