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해수면 상승 위협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09 21:30 조회1,667회관련링크
본문
(사진) 물에 잠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동네
첨단 위성 이미지를 사용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에서의 해수면 상승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진보된 단계에 도달해 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사는 수백,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이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심각한 상황을 의미한다.
2021년 6월 말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된 네덜란드의 델타레스 연구소(Deltares Research Institute)의 연구는 과거의 예측이 얼마나 부정확했는지를 보여준다. 공동저자인 알요샤 호이여(Aljosja Hooijer) 박사는 동남아시아 지역뿐 아니라 사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존재하는 대부분의 고도 모델은 초목을 완전히 관통할 수 없는 레이더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토지 고도가 종종 1미터 또는 몇 미터나 높게 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하면서, “토지 고도가 너무 높게 되어 있으면, 홍수 위험이 너무 낮게 제시된다”라고 말한다.
가장 위험한 곳은 아시아의 열대 지역이다. 해수면이 1미터만 상승해도 (2100년이 되면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 범람 위험이 높은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위협을 받을 것인데, 그것은 베트남의 경우 3,800만 명, 인도네시아 2,800만 명, 태국 2,300만 명으로, 과거의 추정치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그 영향은 해안 지역뿐만 아니라 대도시와 농촌 지역에도 미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이 살 수 없고 생산할 수 없는 지역이 크게 증대할 것이며, 이것은 식량 생산에 연쇄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린피스의 동남아시아 지역 기후 및 에너지 캠페인 전략가인 타타 무스타샤(Tata Mustasya)는 “기후변화의 영향은 환경적 문제만이 아니다. 이것은 경제를 황폐화시키고 그 결과 전국적인 사회문제를 일으킬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린피스의 추산에 따르면, 방콕, 자카르타, 마닐라, 타이페이, 서울, 도쿄, 홍콩 등 도시 지역에서만 그 잠재적 피해가 7,24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 [AsiaNews, 20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