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코로나19의 고삐가 느슨해지자 2022년 초 다시 회복되기 시작하는 동남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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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3 20:34 조회1,2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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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가 드디어 코로나19의 족쇄를 잠정적으로 벗어던지고 여행을 재개하자, 휴가에 굶주린 사람들이 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휴가를 알아보면서 항공사들의 예약 좌석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북미와 유럽 같이 더 일찍 재개방한 다른 지역보다 뒤처져 있지만 4월에 상승 모멘텀이 가속화되었다.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인기 관광지에서는 백신 접종을 받은 여행자가 자가격리 없이 다시 입국할 수 있게 되자 티켓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 및 관광 리서치 회사인 Check-in Asia의 개리 바워맨(Gary Bowerman) 이사는 “4월은 동남아에 매우 중요한 달이 되었습니다. 낙관주의가 돌아와 사람들은 이제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여행에 대해 생각하고 이야기합니다. 요즘 검색 수를 보세요”라고 말한다. Maybank 투자은행의 경제학자들이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여행과 관련된 구글 검색은 특히 이웃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호주에서 급증했다. 검색은 3월 마지막 주 이후 약 20% 증가했다.
싱가포르 민간 항공에 따르면 4월 17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 대한 대부분의 여행 제한이 해제된 후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 승객은 400,000명이나 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31%이었다. 국제 관광이 국내총생산의 약 15%를 차지하는 태국에서는 테스트 및 건강 보험에 대한 요구 사항이 완화된 후 2월보다 3월에 외국인 방문객 수가 38% 증가했다. 태국은 4월 1일부터 예방 접종을 받은 여행자의 입국 규제를 완화하고 5월 1일부터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필수 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를 항원 검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4월 27일까지 태국을 찾은 방문객 수는 358,364명에 달했다. 싱가포르에서 온 여행자가 가장 많았고 영국, 인도, 독일,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정부는 4월 27일 관광객 수가 2021년 427,869명이었지만 올해는 6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4,000만 명이었다.
여행 데이터 회사인 ForwardKeys에 따르면 싱가포르행 항공편 예약은 정부가 팬데믹 관련 제한 대부분을 철회한다고 발표한 3월 23일 주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68%까지 증가했다. 1주일 전에는 증가 수치가 55%였다.
BloombergNEF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5월 말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편이 주당 307편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초 152편의 2배 이상이다. 2022년 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편이 55편에서 222편으로 4배 증가했으며, 인도에서 오는 항공편은 100편에서 190편으로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고유가는 항공권을 더 비싸게 만들어 해외 여행의 반등을 방해할 수 있으며, 항공사가 아직 모든 서비스를 복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항공편과 여행 옵션이 제한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중국이 여전히 폐쇄되어 있고 홍콩은 5월에 비거주자에게 다시 개방된 후에도 1주일 간의 필수 격리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에 기반을 둔 관광 컨설팅 회사인 Pear Anderson의 한나 피어슨(Hannah Pearson) 이사는 “초기에 소문이 있었다가 그 참신함이 사라지고 나면 약간 줄어들 것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요즘 소비자들은 목적지를 고를 때 고민을 많이 하고 가기에 가장 쉬운 곳을 찾는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The Straits Times, 202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