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성범죄의 피해를 받는 아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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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6 22:17 조회1,2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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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초 발표된 유니세프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어린이 10명 중 1명이 지난 1년 동안 온라인에서 성적 학대를 경험했다.
유니세프가 인터폴, 아동에 대한 폭력 종식(End Violence Against Children) 기구, 사회문제ᆞ재향군인ᆞ청소년 재활 행정부처에 속한 캄보디아 국가 아동위원회와 협력해 “캄보디아 해악 근절(Disrup-ting Harm in Cambodia)”이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을 사용하는 12~17세 사이의 어린이 중 11퍼센트가 어떤 형태로든 온라인 성 착취를 경험했으며, 그것은 약 16만 명이 된다.
이 연구는 16퍼센트가 원치 않는 성적인 댓글을 받았으며, 그 중 31 퍼센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어났다. 약 9퍼센트는 사적인 사진 요청을 받았다. 이런 종류의 성적 학대의 희생자는 소녀보다 소년이 두 배 많았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그러한 접근 시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일부는 온라인에서 섹스에 대해 이야기하거나(29 퍼센트),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거나(14 퍼센트), 섹스 비디오를 녹화하는 대가로 돈이나 선물을 받는 데 동의했다.
보고서는 피해자들이 공식적인 신고 메커니즘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은 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친구나 신뢰할 수 있는 성인 남성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약 23퍼센트는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10살을 갓 넘은 아동과 10대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부모나 성인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격차는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자신들의 삶을 탐색하고, 위험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있어서 돌보는 사람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중시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캄보디아에는 온라인 성범죄를 다루는 두 개의 법집행 기관으로 인신매매 및 청소년 보호 부서와 사이버 범죄 방지 부서가 있다. 2017년에서 2019년 사이에 온라인 성착취 신고가 267퍼센트 증가했지만, 캄보디아 경찰은 부실한 직원 교육과 디지털 증거 수집 및 분석 장비의 부족으로 그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Asia News, 202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