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노동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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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6 21:59 조회1,44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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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농업에서의 외국인 노동력 부족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회복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그 원인은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한 국경 간 이동에 대한 제한과 부적절하거나 오래된 규정들이다. 동남아시아에서 국민총생산이 각각 두 번째와 여섯 번째로 큰 이 두 나라는 전통적으로 이주 노동력에 의존해 왔다.
2022년 7월 13일 인도네시아는 자국민이 말레이시아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국경을 폐쇄했는데, 이는 표면상 말레이시아가 양자간 노동협정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종류의 분쟁은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이 점은 많은 인도네시아 이민자들이 적절한 서류가 미비되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더욱 심해진다. 이는 말레이시아의 팜유 생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세계 1위와 2위의 팜유 생산국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에는 약 120만 명의 추가 근로자가 필요하다. 농업 부문의 절반을 차지하는 약 20,000개의 말레이시아 회사는 대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 제공되는 외국인 근로자를 요청했다.
가사 노동자를 위한 온라인 모집 플랫폼은 인신매매 및 강제 노동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특히 2022년 4월 자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이 서명한 고용 협정을 고려한 고용 관행이 업그레이드되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태국도 심각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태국은 특히 건설업, 농업, 어업 및 관광 분야에서 최소 5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하다. 한편 태국 노동자들은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태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태국의 경제 회복에는 3~4백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필요하다. 태국 고용부는 태국에 거류하는 약 250만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불법 노동 중인 이주 노동자들(상당 부분은 베트남 출신)이 2025년 2월까지 태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할 경우 이들의 수는 2022년 말에는 최소 300만 명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다. [Asia News, 202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