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일반) 식량 안보에서 퇴보하는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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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6 21:56 조회1,35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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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국가에서 관찰된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제 회복은 식량 안보로 연결되지 않았다.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영양 실조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지금까지 기아의 감소에서 큰 진전을 이룬 아시아에서 오히려 2021년 내내 계속 감지되었다.
FAO는 2022년 7월 6일 발표된 “세계의 식량안보 및 영양상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6억 7천만 명이 여전히 영양부족에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수는 세계 인구의 8퍼센트로, 그것은 유엔2030이 “기아 제로(zero hung-er)”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개발 의제를 시작한 2015년 때와 같은 비율이다.
팬데믹이 없었다면 2030년에는 영양실조 인구가 7,800만 명 줄어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2021년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7억 200만에서 8억 2,800만 명 사이였으며, 그 중 절반 이상(4억 2,500만 명)이 아시아에서, 특히 남아시아에서 3억 3,000만 명 이상이었다.
아시아는 실제적인 수치에서는 기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대륙으로 보이지만, 기아는 인구의 20 퍼센트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인 아프리카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다.
기아는 2019년에 비해 백분율과 실제적인 수치에서 2021년 기아의 타격을 입은 사람이 2억 7,800만 명에 달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크게 발생했다.
전세계적으로 볼 때, 심각한 식량 불안정은 2년 만에 9.3퍼센트에서 11.7퍼센트로 증가했는데, 이는 인구 수로는 2억 700만 명이 증가한 것이었다. 아시아에서는 2021년 심각한 식량 불안정이 10.5퍼센트, 인구 수로는 3,750만 명 증가했다. 이것은 아프리카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동시에 아시아는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적당한 식량 불안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유일한 대륙이지만, 그것은 2022년에 더 악화된 또 다른 문제인 식비 상승을 상징하기도 한다. 사람의 음식의 질은 한 나라 인구의 영양 및 식량안보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하여 영양실조, 미량 영양소 결핍, 과체중 및 비만은 소비되는 음식의 양 및 질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본 식품 가격이 상승했지만, 2019년과 2020년에 아시아는 이미 균형 잡힌 음식 비용이 4퍼센트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것은 실제적인 수치로 볼 때, 전세계적으로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1억 1,200만 명이 증가해 거의 31억 명이 적절한 영양을 취할 수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에서는 균형 잡힌 음식을 취할 수 없는 사람이 7,800만 명 증가했고, 그 뒤를 아프리카(2,500만 명),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800만 명), 북미 및 유럽(100만 명 이상)이 이었다. 하위 지역 중 동아시아는 식품 가격의 상승이 6퍼센트로 가장 컸으며, 이는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18.7퍼센트 더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0년 건강한 식단은 1인당 하루 4.72달러로 서구 세계(유럽 및 북미)의 3.19달러에 비해 비용이 더 든다. 그러나 동아시아는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팬데믹 이전 수준과 일치할 정도로 식량 불안정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은 지역이기도 하다.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상황은 계속 악화될 것이다.
FAO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분쟁의 직ᆞ간접적 영향은 무역, 생산 및 가격의 채널을 통해 세계 농업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궁극적으로 이것은 많은 국가, 특히 이미 기아와 식량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나라들의 식량안보 및 영양 상태에 비관적인 전망을 준다.” 다시 말해, 현재의 갈등으로 인해 국가 간 및 국가 내에 존재하는 불평등은 조만간 사라질 것 같지 않다. [Asia News, 20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