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심각한 인구의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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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5 20:52 조회1,2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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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아시아에서 인구의 고령화가 가장 빠른 나라 가운데 하나다. 태국의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NESDC: 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Council)에 따르면, 노동 인구 대비 고령자 비율이 2020년 3.6퍼센트에서 향후 20년 동안 그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들이 직면한 인구학적 문제는 일본, 한국, 홍콩, 싱가포르와 다르지 않지만 이들 국가는 더 부유하고 그 변화가 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태국의 경우 문화ㆍ경제적 요인과 고령화 속도 등으로 대응 활동이 저해된다는 측면도 있지만, 사회의 어떤 경향을 감안할 때 복지정책의 개혁이 어려운 실정이다.
저출산은 은퇴를 앞둔 이들에게 큰 그림자를 드리운다. 가족과 이웃이 점차 늙어가는 외로운 노인들을 돕는 데 주요 역할을 했던 곳에 이미 복지기관들이 그 역할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만65세 이상의 태국인은 현재 750만 명으로, 전체 7,000만 인구의 11퍼센트이지만 2040년에는 30퍼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마히돈대학(Mahidol University)의 인구 및 사회연구소의 연구원인 수티다 추안완(Suthida Chuanwan)은 최근 방콕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사회적 기업들이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로운 노인의 4분의 1이 불안, 걱정 또는 우울증의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한다. 실질적인 외부 지원이나 적절한 재택 간호 지원 없이 한 지붕 아래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는 만60세 이상의 이른바 ‘노인 가족’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방콕을 비롯한 대도시들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 사회, 의료 지원을 위한 진취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대도시들은 친척 및 지인과의 유대가 지방보다 긴밀하지 않다. 농촌 지역에서 노인들은 사회 구조에 더 통합되어 있으며 그들에게 초점을 맞춘 레크리에이션 및 사교 활동을 더 잘 즐길 수 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유지해 온 많은 노인들이 미래를 위해 저축할 기회나 수단이 없었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인구 및 사회연구소의 쫑칫 릿티롱(Jongjit Ritthirong) 연구원이 볼 때, 이것은 점점 더 노령화되는 인구와 관련된 미래의 비용 증가를 피하기 위해 지금 사회적 지원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도록 요구 받는 태국 당국에게 주어진 하나의 도전이다. [Asia News, 202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