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누산타라’로 확정된 인도네시아 새 수도의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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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2 23:32 조회1,3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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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칼리만탄 섬에 건설될 새 수도의 이름으로 누산타라(Nusantara, 영어로 군도)를 선택했다고 정부의 한 고위 관리가 2022년 1월 17일(월요일) 밝혔다.
수하르소 모노아르파(Suharso
Monoarfa) 국가개발기획부 장관은 하원에서 열린 새 수도 설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나는 금요일에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확인을 받았고 그는 새 수도를 누산타라로 명명했다고”고 말했다.
장관은 누산타라를 선택한 이유는 오래전부터 그 이름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노아르파는 그 이름이 “국제적으로 상징적이고 간단하며 인도네시아 공화국의 군도를 묘사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누산타라라는 이름에 동의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구가 가장 많은 자와(Java)섬에서 수도를 이전하려는 계획이 처음 정부에 의해 발표된 것은 2019년 4월이었다. 몇 개월 후, 위도도 대통령은 동부 칼리만탄의 북 퍼나잠 파세르(North Penajam Paser)와 쿠타이 커르타너가라(Kutai Kertanegara) 두 지역을 새로운 수도의 부지로 발표했다.
약 127,000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가진 동부 칼리만탄에는 37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의 기공식은 당초 2020년 8월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류되었다.
새 수도는 정부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반면, 1,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현재 수도인 자카르타는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인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및 경제 중심지로 남게 될 것이다. [The Straits Times, 202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