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 중국 회사들이 온라인 사기를 위해 착취하는 현대판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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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2 23:22 조회1,3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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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10여 개의 정사각형 건물이지만, 이들은 캄보디아인이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주거 단지이다. 실상을 들여다 보면 중국이 행하는 프로젝트는 8,000~10,000명의 노예를 수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속임수로 모집된 사람들로 수감되어 인터넷 사기를 저지르도록 강요당하고 있다.
한 익명의 소식통은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에 “시하누크빌에서 몇 달 이상을 보낸 모든 중국인은 그것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차이나 시티’(China City)라고 부릅니다”라고 말했다.
2019년 캄보디아 총리 훈사인이 도박을 금지한 후 이 지역 전체를 사들인 기업가 그룹이 범죄 조직의 배후에 있다. 시하누크빌은 최근 몇 년 동안 변했다. 중국 투자가 몰려오기 전에는 캄보디아 남부의 한적한 해안 마을이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BRI)을 시작한 후 중국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서방 관광객들이 쫓겨났다.
크메르어와 영어로 된 표지판은 사라지고 한자로 된 표지판으로 대체되었다. 호텔, 레스토랑 및 카지노는 이제 다수의 작은 차이나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이 도시는 중국이 현지 발전소 및 해양 유전에 42억 달러를 투자한 BRI의 첫 번째 기항지이다. 중국은 또한 캄보디아 군대를 현대화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했다. 아마도 이것이 중국 프로젝트의 보스들이 방해받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소식통은 크메르 타임즈에 “차이나시티는 최악 중 최악”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경찰의 보호를 받습니다. 경찰이 거기에 들어가는 유일한 이유는 마약에 대한 강력한 제보 때문입니다. 그건 모래 위의 아주 명확한 선”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신문에 따르면 대부분의 노예는 중국인이지만 상당 수는 동남아시아 출신이다. 이들은 가짜 일자리 제안으로 사기를 당하고 여권을 압수 당했으며 사람들을 속여 가짜 암호 화폐에 투자하도록 현실적인 소셜 프로필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고 범죄 행위에 가담하도록 교육되었다.
소셜 미디어 상호 작용을 WhatsApp 또는 WeChat 연락처로 바꾸는 사람은 누구든지 동유럽 여성과 섹스를 하는 등의 보상을 받는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갇혀 있다. 일부 목격자에 따르면 한 사기꾼은 어떤 개인에게서 최대 40만 달러를 훔쳤다. 이 현대판 노예들 중 일부는 처음 속았을 때와 동일한 사기 방법을 통해 차이나 프로젝트의 새로운 일꾼을 찾아야 한다.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사람들이 팔린 다음 다른 건물로 이동되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를 캄보디아 경찰에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남편은 “경찰에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돈을 주지 않았지만 처음에는 어떤 액수를 원했다.”뒤에 “일부 뉴스 웹사이트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하자 그녀는 석방되었습니다”고 그는 말했다. 크메르 타임스(Khmer Times) 조사에 이어 현지 부동산 중개인들은 도시의 기업들로부터 많은 주택 요청을 받았다고 보고했다.
범죄 조직 두목은 이제 항구와 시하누크빌 시내 근처의 빅토리 힐(Victory Hill)에 있는 오트레스(O'tres)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밧담방(Battambang)주와 수도 프놈펜까지도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AsiaNews, 202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