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두뇌 유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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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8 23:12 조회1,4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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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영향력은 그 작은 영토나 주요 제조업 및 서비스 허브로서의 역할 이상으로 넓다. 그것은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나타난다. 싱가포르의 소프트 파워는 부분적으로는 아시아 최고의 대학들에서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과 졸업생들의 존재에 의존한 것이지만, 자체의 교육 및 비즈니스 시스템 때문이기도 하다. 싱가포르의 교육 및 비즈니스 시스템은 요구 사항이 매우 높은데, 그것은 세계 최고의 수준에 속하는 패스포드에서 엿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틱톡(TikTok)의 CEO인 저우셔우즈(周受資, Shou Zi Chew)와 미국 음료회사인 펩시코(PepsiCo)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인 원옌탄(Tan Wern Yuen)은 해외에서 리더십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인이다. 그러나 싱가포르 당국은 두뇌 유출을 우려하여, 높은 수준의 전문가와 젊은 대학 졸업생들이 다국적 기업이나 외국 기반의 회사로 빠져나가는 것을 걱정하면서, 동시에 숙련된 노동자에 대한 자국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모순은 현지 근로자와 외국 근로자 간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저출산율과 함께 나타난 현상으로, 오랫동안 정부의 누구도 뒤집을 수 없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싱가포르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에게 점점 더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싱가포르가 왜 한편으로는 외국인 인재를 많이 수입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국민 인재를 많이 외국에 유출시키고 있는지를 궁금해한다. 실제로 2022년에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려는 싱가포르 시민 수는 2020년 대비 72% 증가했다.
글로벌 아시아 리더들에 관한 최신의 연구는 이 문제에 대해 부분적이나마 답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새롭게 부상하는 싱가포르의 국제적인 리더들의 공통적인 측면으로 점점 더 부각되고 있다. 실제적으로 공유되고 추구되는 것은 외국 환경에 장기간 노출됨으로 생기는 혜택이다. 그것은 지식을 확장하고, 특히 싱가포르에서 하던 방식과는 다른 문제 해결의 방식과 접근법을 공유하는 공공 및 민간 프로그램을 통해 획득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일부 한계가 있으며 싱가포르 미국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확인된 것처럼 몇 가지 문제를 제기한다. 미국상공회의소의 2022년 인력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된 기업 중 60퍼센트는 상급 직원 중 반 이상이 싱가포르 시민 및 영주권 취득자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리더십 직위에 있는 싱가포르 시민은 현지에서건 전세계적으로건 증가하지 않았다. 이 조사는 교육 체계에 의해 촉진되고 기업 분야에서 내재화된 싱가포르의 방식이 다른 비즈니스 문화에 비해 뒤쳐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싱가포르에서는 훈련과 참여가 장려되지만,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접근을 중시하는 개인적인 노력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AsiaNews, 2023/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