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할 고령자들을 위한 캐어에 신경을 쓰는 싱가포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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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7 23:32 조회1,4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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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정부는 노년층의 복지 보장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노년층을 활동적인 생활에서 배제하지 않고 그들의 자율성을 연장하겠다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노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비용과 공간의 이유로 노인을 돌보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증가하는 고령자 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에는 노인들을 주거 지역의 소규모 시설에 거주하게 하는 것도 포함된다. 이 경우 그러한 고령자 시설들이 주변의 아파트와 집에서 일반적으로 매우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커뮤니티 생활과 분리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비영리 단체인 생활보조시설협회(Assisted Living
Facilities Associ-ation)는 서비스, 식사, 사회 및 건강 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는 가정이나 센터에서 노인들의 소그룹들을 만들어 이들을 위한 적절한 보살핌을 제공한다.
정부는 이 모델을 좋게 여겨 169개의 ‘커뮤니티 케어 아파트(community care apartment)’를 조성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한계가 있다. 그것은 이 아파트들이 신청에 비해 매우 적은 수의 노인을 수용할 수 있고 월 최대 5,000싱가포르 달러(약 3,200유로)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에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환영받은 이 가능한 솔루션은 여러 관측통이 ‘쓰나미’라고 지적한 고령 인구의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설계한 여러 가능성의 일부이다.
인구 약 570만 명인 싱가포르의 공공 및 민간 시설은 2019년에 16,000명의 노인만 수용할 수 있었다. 2021년 말 65세 이상의 노령자는 인구의 17.6%였다. 이 수치는 상대적으로 출생률이 낮은 이전의 수 년에 비해 상승된 것으로 외부로부터의 이민으로 부분적으로 상쇄된 것이다.
2030년경 노인 인구는 90만 명 이상 즉 인구의 25%가 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다수는 의료적 돌봄이 필요하다.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건강이 좋지 않은 65세 이상의 노인이 7만 명이나 되었다. 이는 현재 시스템이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측면으로, 그 해결이 싱가포르에게 주어진 과제다. 적절한 서비스가 보장된다면 많은 노인들이 자신의 집에서 독립적으로 살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집에 갇혀 살면 외부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 서비스 또는 육체적 활동을 위한 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될 것이다. [AsiaNews,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