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중국으로 인신매매되는 캄보디아 여성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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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7 23:22 조회1,1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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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캄보디아 한 마을에 세워진 국제결혼 광고
초국경적 조직범죄에 맞서 싸우는 국제적인 이니셔티브인 GI-TOC(Global
Initiative Against Transnational Organized Crim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으로 신부 인신매매를 통해 희생되는 캄보디아 여성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GI-TOC는 “강제 또는 중매 결혼을 위해 캄보디아에서 중국으로 가는 여성 및 소녀의 수가 2016년 이후 급증했으며 2020년 제1분기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추가적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동 보고서는 결혼의 일부 사례는 합의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점점 더 많은 여성이 일단 중국에 오면 폭력적이거나 위험한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다른 인신매매의 맥락에서 볼 때, 중국으로의 신부 인신매매는 2015년까지 유지된 중국의 악명 높은 한 자녀 정책으로 생긴 신부 수요에 의해 가동되었다. 한 자녀 정책은 남아를 선호하는 선택적 낙태와 결합해 결혼 적령기 여성의 부족과 함께 성별 불균형을 초래했다. 신부 인신매매는 1980년대부터 계속되어 왔지만 한 자녀 정책 하에 태어난 세대가 성년이 된 2000년 이후 크게 증가했다.
GI-TOC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신매매범은 결혼 1건 당 미화 20,000~ 40,000달러를 벌 수 있다. 일부 여성 및 소녀들은 “속임을 당해 중국에서 일자리를 준다는 약속을 받는다. 어떤 사람은 보수가 좋은 일을 하려면 결혼 증명서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아니다) 말을 듣는다. 일부는 중국에서 좋은 결혼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약속을 믿거나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로 가족이나 친척 또는 지인에게 속아 팔린다.”
GI-TOC는 이 문제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캄보디아에서 결혼 중개업을 합법화하고 이들을 면밀한 감독과 규제 하에 둘 것을 권고한다. 현재 캄보디아에서 결혼 중개는 법에 따라 공식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AsiaNews, 202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