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고위층에서의 공모를 통해 행해지는 인신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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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5 21:05 조회1,2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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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관찰자들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고위층에서의 부패와 공모 없이는 운영될 수 없는 인신매매 네트워크의 출발지이며 경유지이자 목적지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2021년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전세계의 180개국 중 157위이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는 아프가니스탄, 북한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훈사인(Hun Sen) 캄보디아 총리는 2022년 9월 프놈펜에서 열린 제6차 인신매매 반대의 전국적인 종교 포럼에서 “캄보디아가 범죄, 자금세탁, 인신매매의 천국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약의 표시로 캄보디아 정부는 포럼에서 내년 8월 20일이 모든 수준의 정부가 참여해 이 재앙에 맞서 싸우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의 인신매매는 취업 제안에 이끌려 여러 나라에서 온 수천 명의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피해자들은 일단 캄보디아에 들어오면 다양한 조직범죄 그룹에 착취당한다.
말레이시아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올해 초부터 많이 구조되었으며, 8월에만도 구조되어 고향으로 돌려보내진 인도네시아인은 241명에 달한다. 같은 달에 41명의 캄보디아인, 중국인, 태국인이 368건 인신매매 사건과 관련되어 체포되었다. 올해 지금까지 629명의 대만인이 인신매매 그물에 걸렸다.
2022년 7월에 카타르에 기반을 둔 국제적인 아랍어 방송사 알자지라(Al Zazeera)의 한 다튜멘터리에 따르면, 희생자들에게 자신들이 당한 사기, 구금, 고문, 심지어는 살해 위협에 대한 증언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다른 주요 국제 미디어들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문제를 조사해 캄보디아인들과 외국인들이 이끄는 캄보디아 기반의 갱단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기 및 도박장 실태를 폭로했다. 도박은 캄보디아에서 합법이며 카지노의 수는 증가하고 있다. 카지노는 돈세탁과 인신매매 방식의 새로운 개발을 위해 필수 요소다.
온라인 사기에는 종종 서비스 및 관광 분야에서 보수가 좋은 일자리 제안에 유혹을 받아 해당 국가에 도착하면 자유를 박탈당하는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들 대부분은 아세안(ASEAN) 의장직을 맡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이다. [Asia News,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