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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태국에서 체포되어 고문받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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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8 23:03 조회1,6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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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국 당국의 단속을 피해 도망하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

 

     태국에서 최근 캄보디아인들의 구속은 캄보디아 내에서만 아니라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국제기구들 사이에서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3 4월에 태국 당국은 적어도 800 이상의 캄보디아인들을 태국 이민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했다. 사건은 많은 사람들이 관련되어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구금되어 있는 조건 때문에도 주목을 받았다.

다양한 출처에 따르면, 구금된 사람들은 학대와 고문을 받고 있다. 태국은 구금자들에 대한 학대와 고문을 아직도 공식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에는 사슬에 묶인 사람들의 사진들이 게시되어 있다. 태국 당국은 사진들을 불법 입국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저지하는 유용한 도구로 사용한다. 불법 이민은 태국 총선에서 이슈가 되어 있다. 

현재 200 명의 캄보디아인 노동자들이 태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외국인 노동자로 정식 등록된 자는 절반가량이다. 그들 대부분은 기술이 별로 필요없는 건설, 농업 어업 분야에서 저임금의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의 미흡한 대응은 태국의 외국인 유입 단속을 막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미 태국에 있는 캄보디아인들을 태국 당국의 압박에 노출시켜 이들이 태국에서 많이 억압을 받도록 수도 있을 것이다. 4월에 구금된 사람들은 대부분 4 중순에 고국에서 캄보디아 전통 설을 보낸 태국으로 다시 돌아가던 중이었다.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된 이후, 일부 귀국민을 포함한 많은 캄보디아인들은 태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찾기 위해 국경을 넘어가고 있다. 많은 인권 단체들은 캄보디아들에 대한 태국 당국의 단속이 캄보디아가 태국에 대해 약소국이기 때문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자국민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고용해주고 자국의 대외 무역에 이익을 주는 태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조심하고 있다. 한편 태국은 40 가까이 권력을 잡고 있는 캄보디아 총리 훈사인의 독재적인 지배를 비판하지 않는다.

캄보디아에서 지역 NGO 노동 인권 연대센터(CENTRAL) 많은 사람들이 구금되고 있는 것과 이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단체는 5 첫째 발표한 성명서에서저희가 기록한 데이터를 통해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들 구금된 사람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성명서는 또한 “1월부터 4월까지 1,297명의 캄보디아인이 체포되었으며, 여기에는 700 이상의 여성과 60 이상의 어린이가 포함되었다. 게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가혹한 대우를 받았으며, 종종 수갑이 채워져 협소한 건물에 구금되었다라고 덧붙인다.[AsiaNews, 2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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