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아세안 가입을 위해 인도네시아의 지지를 바라는 동티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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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4-17 23:41 조회1,7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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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주제 라무스오르타 동티모르 대통령
2022년 3월 19일 62퍼센트의 득표율로 당선된 주제 라무스오르타(José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이 7월 19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면서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2011년 아세안 가입을 신청한 이후 동티모르는 “경제와 민주주의가 기능하는 데 필요한 많은 요구 사항을 충족시켰기 때문에 아세안의 생산적인 회원국이 될 것입니다”라고 라무스오르타 대통령은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며 국민총생산의 규모가 가장 큰 나라이지만, 동티모르는 아세안에서 옵서버 지위를 갖고 있을 뿐이다. 동티모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양국이 그 추구하는 목표에서 일치하며 양자 관계의 긍정적 성격을 확인시켜준다. 의미심장하게도 라무스오르타는 자카르타에서 멀지 않은 보고르(Bogor)의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2023년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의 의장국이 될 때 동티모르가 아세안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동티모르는 약 15,000평방킬로미터의 면적에 인구가 130만 명인 작은 국가다. 동티모르는 티모르(Timor) 섬의 대략 절반을 차지하는 동부에 있고, 나머지는 인도네시아에 속한다. 동티모르는 1975년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이듬해 인도네시아의 침략을 받았다. 그 이후 거의 사반세기 동안 인도네시아의 지배에 맞서 독립 전쟁을 벌였으며, 1999년에 유엔의 행정관리를 받다가 2002년 독립했다. 2022년 5월 20일 독립공화국 탄생 20주년을 맞았다.
또한 라무스오르타는 자유와 정의의 실현에 대한 그의 헌신의 공로로 당시 동티모르 수도 딜리(Dili)의 카를로스 펠리페 시메네스 벨로(Carlos Felipe
Ximenes Belo) 주교와 함께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동티모르가 아세안 회원국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상회담에서 인도네시아의 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진보적인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특히 에너지, 은행 및 통신 분야에서 미화 약 8억 1,8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동티모르에 했다고 말했다. 2021년 양국 간 교역액은 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AsiaNews, 202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