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고속철도를 개통한 인도네시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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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12-09 21:44 조회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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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철도 마스터 플랜은 2030년까지 철도 네트워크를 10,000km 이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외국 투자자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2014년에 기록된 4,814km에서 크게 증가하는 수치로, 이 중 3,000km 이상은 도시 철도로 계획되어 있다. 이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약 520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철도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경제 발전을 촉진하고 전국적인 연결성을 확보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다른 주요 섬들인 수마트라와 보르네오에서도 철도 인프라가 개발됐다. 정부는 2022년 11월에 술라웨시 섬에서 첫 철도망인 트랜스-술라웨시 철도 1단계를 완성했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는 마카사르(Makassar)에서 파레파레(Parepare)까지 이어지는 146km 구간으로, 철도 전체 계획은 남쪽의 마카사르부터 북쪽의 마나도(Manado)까지 총 2,000km에 걸쳐 있다.
정부는 또한 트랜스-수마트라 철도(Trans-Sumatra Railway) 건설에 착수했다. 이 철도는 섬의 북쪽에서 남쪽까지 약 2,000km에 걸쳐 이어질 예정이다. 현재 수마트라 섬에는 여러 주에서 운영되는 서로 다른 비연속적인 철도망이 존재해, 철도 네트워크가 상당히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다. 트랜스-수마트라 철도는 섬의 북쪽에서 남쪽까지 이어질 예정인 총 길이 약 2,800km의 트랜스-수마트라 고속도로와 상호 보완할 것이다. 이 고속도로는 2023년 현재 1,000km
미만 완공된 상태다.
옴니버스 법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철도 부문의 규제 체계를 특히 허가와 관련해 간소화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자 했다. 새로운 법에 따라 철도 시설 및 인프라 운영자는 이전에는 철도 인프라 사업자가 사업 허가, 개발 허가, 운영 허가를 모두 취득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하나의 허가만 획득하면 됐다. 또 다른 중요한 개혁으로 교통부의 공공 철도 인프라 운영자 지정이 폐지됐다.
결론적으로 자카르타와 반둥을 연결하는 동남아시아 최초의 고속철도의 성공적 개통은 인도네시아 인프라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다. 인도네시아가 더욱 확장되고 현대화된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향해 나아가면서 외국인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이 역동적이고 빠르게 발전하는 부문에서 많은 기회를 찾게 될 것이다. [ASEAN Briefing, 202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