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개신교 현지인 목사의 피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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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12-09 17:28 조회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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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은 우돔사이 주와 라오스의 다른 지역에 있는 기독교 공동체들이 통캄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는 발언을 수집했다. 일부 공동체는 살해 사건 다음 날 페이스북에 영어로 이렇게 썼다. “어젯밤, 우리의 사랑하는 목사님이 폭력 행위로 무의미하게 우리 곁을 떠났어요. 이 비극적인 사건에 우리는 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돔사이 주에서 자주 기독교 교회 활동에 참여했던 또 다른 기독교인은 통캄 필라완 목사의 탁월한 지도력을 회상하며 “그의 깊은 지혜, 흔들리지 않는 신앙, 그리고 한없는 자비는 많은 이들의 삶에 감동을 줬습니다”라고 말했다.
목사의 친척 한 명은 보안을 이유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이렇게 이야기했다. “왜 그를 죽였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섬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실한 것은, 통캄 목사가 목사로서 했던 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기독교 신자는 필라완이 단순히 기독교 목사이자 종교 지도자였기 때문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러한 사실이 일부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캄 필라완 목사를 수년간 알고 지냈던 또 다른 신자는 그의 죽음 소식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하고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라오스의 다른 기독교 공동체들은 자신들의 목사와 신도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자신들 역시 살해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라오스 복음주의 교회의 한 신도는 “반기독교 단체들이 기독교인들에게 해를 끼칠 기회를 찾고 있으며, 화요일에 벌어진 사건이 바로 그 증거”라고 말했다.
[Radio Free Asia, 2024/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