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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1-25 12:11 조회4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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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원산지인 이 과일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두꾸"라고 불리며, 태국에서는 "롱꽁"(long kong: 이 발음은 "렁껑"에 가깝게 들릴 수도 있다)이라고 한다. 말레이시아가 고향인 만큼 말레이인들은 이 과일을 두리안 다음으로 가장 향기로운 과일로 친다. (두리안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는 과일인가가 다시 한 번 입증된다!!). 이제는 아시아의 더운 나라 도처에서 자라는 이 과일은 랑삿(langsat)과 같은 종류의 나무에서 나며 랑삿과 비슷한 점을 많이 갖고 있다.

송이로 자라는 두꾸는 골프공보다 약간 크며, 가죽과 같은 누런 색의 두꺼운 껍질이 있다. 가지와 연결된 부분과 그 반대편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껍질이 벌어진다. 속에는 5 조각으로 된 밝은 색의 살이 들어 있는데, 살 속에 작은 씨가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씨는 쓰기 때문에 깨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살은 과즙이 많고 달콤하며 포도 맛을 풍긴다. 식도락가들은 랑삿보다 두꾸가 낫다고 하는데, 그것은 다분히 취향 문제일 것이다. 어쨌든 두꾸의 껍질에는 랑삿과는 달리 끈끈한 유액이 없기 때문에 먹기가 편하다. 두꾸는 대개 식후 스낵이나 입가심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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