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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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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남아선교정보센터 작성일24-01-25 12:18 조회6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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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가 원산지인 사포딜라는 동남아에서도 꽤 널리 알려져 있다. 태국에서는 이 과일을 "라뭇"(lamut)이라고 부르며, 말레이시아에서는 "찌꾸"(ciku)라고 한다. 필리핀어로는 "치코"(chico)이며, 인도네시아어로는 "사워 마닐라"(sawo manila)이다.

덜 익은 사포딜라는 맛을 못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떫다. 또 너무 익은 것을 먹어도, 제 맛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알맞게 익은 사포딜라는 마치 단풍당밀이 듬뿍 들어간 배 맛이다. 입 속에 단 맛이 그득하게 느껴질 정도로 이 과일은 그 자체 맛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과일이나 채소와 섞어 먹기는 힘들다.

껍질을 칼로 벗겨내면, 누런 과일살이 나타나고 살 안에 반짝반짝 빛나는 검은 색의 작은 씨가 있다. 과일을 살 때는 단 맛이 풍기는 것을 고르고, 만약 그렇지 않고 또 껍질도 딱딱하면, 하루나 이틀 더 두었다가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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