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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진최정화선교사 태국선교기도편지 2015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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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회원님께
메리 크리스마스! 싸왓디캅! 평안하신지요?
저희가 살고 있는 우본은 한국처럼 눈을 볼 수 없지만, 겨울이 되면 저희는 한국처럼 겨울의 맛을 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우본이 지리적으로 태국의 북동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12월과 1월이 되면 때로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영상 17도까지 떨어 질 때가 있습니다. 모든 집들은 난방시설이 되어 있지를 않습니다. 향수라고 할까요? 겨울이 되면 저희는 두꺼운 이불을 장에서 꺼내 잠을 청합니다. 혹이나 기온이 뚝 떨어 질 때면 털 모자. 양말을 신고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우본 프라까루나교회와 와린 프라까루나교회
먼저, 계획대로 ‘와린 프라까루나교회’의 사역은 지난 9월 본국사역(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온 이원석.박영애선교사가정에 인수.인계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말에 외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음악교실(키보드와 기타)은 대신 할 사역자가 없고 또한 중단할 수가 없어서 일정기간 동안 최정화선교사가 사역을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우본 프라까루나교회는 저희가 약 11개월 동안 자리를 비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다시 우본교회
로 돌아와 함께 예배를 드릴 때 찐다전도사와 모든 성도들이 저희를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몇몇 형제.자매들이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을 감사드립니다. ‘’엑’형제(공무원)는 60키로미터 떨어진 직장을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여러 해 동안 출퇴근을 하였는데 기도생활을 통해 우본시내의 직장으로 발령을 받았습니다. 또한 죠이’자매는 결혼 후 몇 차례 유산을 하였는데 기도 응답으로 임신을 하고 내년 6월에 출산을 하게 됩니다. 특별히 죠이자매의 경우 불신자인 부모와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어둠의 세력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자녀된 축복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우본교회와 와린교회는 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거리는 약 12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두 교회는 ‘팀’사역을 위해 이 달부터 사역자의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음 달 12월 20일 (주일) 오후에는 두 교회 연합하여 세례식을 함께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연합 모임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2015년도 한 해도 태국선교를 위해 동역하여 주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국의 동북부 우본 라차타니에서
박선진.최정화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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