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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사회구조 변화와 정치변동
김홍구(부산외대 태국어과 교수)
- 전문은 첨부 파일에 있음
태국에는 경제ㆍ사회적 변화에 따라 정치적 힘을 키워간 기업가, 정당, 시민사회운동세력 등이 1980년 이후 정치변동의 주역이 되어 왔다. 이 글의 목적은 1980년대 이후 1997년 신헌법 제정 때까지 태국의 사회구조 변화로 야기된 정치변동의 잠정적 양상을 주요 정치세력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정치변동은 일반적으로 권력과 정치를 포함하는 정치제도 및 그것의 구조적 변화를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개념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정치변동에 관한 논의는 정치체제 수준 자체의 논의뿐 만 아니라 권력구조 및 정치제도 수준과 리더십 변경과 관련된 정치체제 하위수준의 문제와 연관된다.
이 글에서는 군과 민간관료 중심의 관료지배체제가 약화된 이후의 정치변동의 내용을 민-군관계의 변화와 정치엘리트들(정당과 비관료적 사회세력)의 구성과 특성을 위주로 살펴 볼 것이다. 이 글은 이론적인 글은 아니지만 사례연구로서 태국 정치변동의 현실적 변화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일반적 정치변동의 이론적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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