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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서 파푸아 분리주의 운동의 근원과 전개
소병국(한국외국어대학교 마인어과 교수)
- 전문은 첨부파일에 있음
본 연구는 서 파푸아의 분리주의 운동의 근원과 전개를 고찰한다. 이 주제를 고찰함에 있어 본 연구는 그동안 학자들의 관심으로부터 비교적 도외시되어온 다음 두 가지 논점에 초점을 맞춘다: 첫째, 그 근원과 관련해 몇몇 학자들의 주장처럼(Saltford 2003; Lijphart 1966; van der Kroef 1971) 과연 서 파푸아 분리주의 운동은 화란이 식민지배 말 10여 년의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설치해 놓은 "시한폭탄"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운동의 씨앗은 사실상 언제부터 뿌려지기 시작했을까? 둘째, 그 전개와 관련해 현재 OPM을 중심으로 한 서 파푸아의 분리주의 운동이 인도네시아 다른 지역, 즉 동 티모르와 아쩨와 비교해 볼 때 그 강도가 미진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40여 년 동안 그 운동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한 동학(driving forces 또는 dynamics)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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