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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의 분쟁: 종족 분쟁인가 종교 분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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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근 몇 년간 태국 남부의 얄라, 빠따니, 그리고 나라티왓 지방에서 폭력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불안 요소는 탁신 수상의 재임 기간을 위협하고 있다. 언론뿐만 아니라 동시대 연구들도 분쟁을 불교도와 무슬림 간의 갈등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종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타이인과 말레이인 간의 불화로 다루었던 과거의 연구와 확연하게 다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본 논문은 주로 “종족적” 반목에서 압도적으로 “종교적인” 분쟁으로의 전환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종교적 요소가 점차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태국 남부의 폭력 사태를 순전히 불교도와 무슬림 간의 것으로만 간주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한걸음 나아가서 폭동 사태에는 타이인-말레이인 종족간 구분이 여전히 깊게 뿌리내려 있음을 주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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